『 혹한기 가축 관리에 만전 』 급수관 동파 예방과 축사내 보온관리에 신경 써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온 급강하 등 겨울철 날씨변화가 심하게 나타남에 따라 가축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보온관리와 가축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혹한기 가축관리 대책 실천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가축의 비육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축종별 적정온도는 한육우가 10∼20℃이며, 젖소가 5∼20℃, 돼지는 15∼25℃, 닭이 16∼24℃로 혹한기에는 축사내 적정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대책을 강구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소의 경우 급수관이 얼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기온이 0℃에서 초속 1m의 바람이 불게되면 소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6∼10℃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축사 틈새를 빠짐없이 막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돼지도 마찬가지로 돈사내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온재나 단열재를 2중 또는 3중으로 설치하여 보온효과를 높이도록 하고, 돈사외부에 노출된 급수배관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단열재로 감싸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에 잘 발생하는 돼지 바이러스성 설사와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돈사 소독도 수시로 실시하여 외부로부터의 질병유입을 사전에 막도록 한다.
닭은 보통 겨울철에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 손실이 많아 생산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온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고 적정온도 유지에 신경쓰되, 닭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계사내에 다량 축적이 될 경우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실내환기와 병행해서 관리가 되도록 당부했다. 2003년 01월 09일 10시 4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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