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복지부문 예산을 증액하여 취약계층 보호와 도민건강 증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는 올해 복지부문 당초예산을 지난해 4,451억원보다 25.5%가 늘어난 5,586억원을 확보하고 그 동안 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가 밝힌 올해 복지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일반사회복지부문에 273억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급여지원 등 노인복지부문에 1,833억원 ▲경로당 운영 및 노인양로시설 지원 등 노인복지부문에 575억원 ▲장애인재활 및 의료비 지원 등 장애인복지부문에 206억원 ▲보육시설 및 아동건전육성 지원 등 아동복지부문에 342억원 ▲여성보호시설운영 등 여성복지부문에 60억원 ▲농어촌의료시설개선과 전염병예방 사업,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보건복지부문에 2,296억원이다.
경남도는 최저생계비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10만1천명에 대한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면서 직업훈련과 재활사업을 펼쳐 생활수준을 한 단계 높이도록 하고,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노인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며 진주의료원을 신축 이전하여 노인치매 전문병원으로 육성하고 노인복지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 일거리 발굴과 취업 확대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종합복지관 건립과 채용박람회 개최, 휠체어 택시 운영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고, 밝고 튼튼한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아동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면서 가정보육모제도를 도입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능력개발을 위해 여성발전기금을 확대 조성하고 여성지도자 양성 대학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등 획기적인 여성정책을 추진토록 했다.
아울러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경상대학교병원에『경상남도 암센터』건립을 추진하여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어촌 의료환경 개선사업과 전염병 예방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더불어 사는 생산적 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보호와 도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함과 아울러 그 동안 일구어 온 건전하고 튼튼한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