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 외국인학교 건립 가시화 』 교육과정은 유치원과 중등·고등과정의 영어권 학교, 오는 9월 개교 목표
학교설립 운영자 선정 등으로 난항을 겪어온 사천지역 외국인 전용학교 건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천시는 진사지방공단내에 외국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한국항공 등에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업유치 활성화와 외국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외국인 전용학교 건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
시가 추진키로 한 외국인 전용학교는 6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사지방산업단지 인근지역에 부지 8000㎡, 연건평 2000㎡로 부지매입은 운영자가, 나머지 사업비는 국·도비를 지원해 건립하며 교육과정은 유치원과 중등·고등과정의 영어권 학교이며 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기업과 학생수요의 불확실성, 학교설립 운영자 선정, 시설규모 및 사업비 문제로 인해 진통을 겪어오다 최근 부산외국인학교가 사천외국인학교 설립 운영자로 선정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사천외국인학교의 공식명칭은 학교법인 경남국제외국인학교로 등록되며 사천시도 경남도교육청에 학교설립 인가서를 제출해 올 9월 개교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남국제외국인학교가 개교되면 부산외국인학교에 편중된 학생들의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사지방공단내 외국인기업 전용공단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유입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3년 01월 16일 12시 0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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