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설날은...!!! 노래가사만 봐도 다 아는 노래. 바로 다가오는 2월 1일은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설날입니다. 흔히, 아이들은 '까치설날'이라고도 부른다 합니다.
설날하면 떡국. 이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어 이젠 나도 정식으로 초등학생을 졸업하고, 중학생이 됩니다. 그리고 또한, 초등학교로 올라오는 귀염둥이 1학년도 있을테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언니, 오빠들도 있을 것입니다.
설날때면, 웃어른께 공손하게 절을 하는데, 여기서 잠깐, 절하는 방법을 조금만 배워볼까요? 절을 할 때는 제일 기본이 되며 근본이 되는 것은 바로 예절이라고 합니다. 손은 공손하게 하며, 절을 할 때는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누워 있는 어른들에게 절대 절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설날 때면,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 고유의 명절놀이를 하는데,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많은 놀이를 합니다. 많은 명절놀이 중 가장 많이 하는 윷놀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윷놀이는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가장 보편적인 놀이로 물론, 마을사람,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는 한국전통의 명절놀이입니다. 둥근 나무토막이나 콩 따위의 두 개를 반으로 쪼개어 네 쪽으로 만들고 이것을 던져서 엎어지고 잦혀지는 모양을 셈하여 말을 쓰는 놀이로서 보통 많이 사용하는 장작윷은 길이 15~20cm,직경 3~5cm정도의 윤 목 두개를 각각 반으로 쪼개어 네 개비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면, 윷놀이를 통해 예전에는 농사의 흉풍이나 전쟁의 승패 따위를 점치기도 하였다는 웃어른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윷놀이를 즐길 줄만 알았지 이렇게 많은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저도 오늘 알았답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놀이에도 이런 많은 뜻이 담겨 있지만, 한복이나, 실내에서의 예절, 여자의 두루마기 등에도 많은 뜻이 담겨 있답니다. 한복을 입고 외출을 할 때나, 실내에서 걸을 때에는 몸을 반듯하게 세우고 마음을 침착하게 가지며 치마자락을 왼손으로 살짝 추켜 잡아 겨드랑이에 끼고 땅에 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자료들을 볼 때면 우리의 전통은 백두산 천지보다 더 깊고 오래되었다는 생각을 흔히 하게 됩니다.
명절에 부모님이 안 계셔서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가족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혼자라도, 아무리 외롭다 해도 자기 자신의 마음에 명절이라는 글자를 새김으로써 이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그런 좋은 명절을 보내는 것이 아닐까요? 주위에 이런 불쌍한 사람들을 볼 때면 '난 정말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를 낳아 주신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효도하는 효녀가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마음속 깊이 생각해 봅니다.
이번 명절에 온 국민모두가 고향을 찾아 뵙는 길에 아무런 사고없이 고향 부모님을 찾아 뵙고 돌아가는 길에도 가족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강희선(학생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