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자연과 주거환경이 조화된 자연 친화적인 농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올해 총 425억8,9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해 사업비보다 16% 늘어난 금년도 농어촌주거환경 개선 사업계획을 보면 ▲1,250동의 주택개량사업에 250억원 ▲31개 마을 정비사업에 170억8,900만원 ▲1,000동의 빈집정비사업에 5억원 등 모두 3개 분야에 425억8,900만원을 투입하게 되며, 이중 마을정비사업은 하수처리시설 31개 마을에 105억7,000만원, 기반시설 31개 마을에 43억1,900만원, 기존마을 하수도 시설개선 23개 마을에 22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실정에 맞는 친환경적인 기술공법으로 설치하게 된다.
사업지원 기준은 ▲주택개량사업의 경우 20평기준 동당 최고 2천만원까지 주택규모에 따라 차등 융자 지원되고, 융자금 상환은 연리 5.5%로 5년 거치 15년 상환조건이며, ▲마을정비사업 중 하수처리시설은 마을당 164∼620백만원, 기반시설은 마을당 38∼240백만원을 지원하고, ▲빈집정비사업은 동당 50만원의 철거비를 지원한다. 또 주택개량사업은 마을 정비사업 마을내 주택개량 희망자에 165동을 우선 배정하고 잔여물량 1,085동은 시·군별 중장기 계획 및 2003년 신청물량 비율에 따라 배정하게 되며, 마을정비사업은 마을규모 및 하수발생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하게 되고, 빈집정비사업은 공익상 현저히 유해하거나 주변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철거 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농어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하여 떠나는 농어촌에서 머무는 농어촌으로, 나아가 돌아오는 농어촌건설을 위하여 동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아울러 도·농간 격차해소 및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