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관중 어깨춤 덩실덩실



지난 3일 오후 2시 사천예술촌(촌장 최인태) 큰마당에서 가산오광대 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설맞이 무형문화재 공연'이 인근 주민 등 관심있는 시민들 약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있었다.
이훈호 예술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막을 연 이날 공연은 지금껏 사천문화원(원장 오필근)에서 전수 받은 최귀남, 서귀남, 김갑순씨 등 세사람이 수궁가 중 화사자를 불렀고 손옥희씨는 판소리중 사철가를 불렀다.
이어 박영순씨가 “돈타령"을 부르자 흥에 겨운 관중들은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손옥희씨외 네사람이 민요 꽃타령, 남한산성, 진도아리랑을 불렀는가 하면 경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9호인 황선화씨가 수궁가를 부르자 얼쑤얼쑤하며 엉덩이 춤도 나왔다.
마지막으로 중요무형문화재73호인 가산오광대의 다섯마당 공연으로 이날 행사는 모두 마쳤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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