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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사천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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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중요하지만 기존 자원 정비가 급선무
자원발굴은 여건 감안 조화롭게
지난달 24일 오후 2시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관광21위원회와 경상대학교 환경 및 지역발전연구소가 주관하는 사천관광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수영 사천시장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의원, 읍면동장 등 시민 약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김경환 경상대 교수의 사회로 열렸다.
제1주제인 ‘국내 관광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조명환 동아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향토출신 정동주 소설가의 ‘사천시 역사문화 탐방'이란 제2주제 발표가 있었고 ‘사천시 관광정비 방안'의 제3주제는 이우상 진주국제대 교수가 맡아 발표를 해 주었다.
첫번째 발표를 한 조명환 교수는 관광산업의 특성과 경제적 중요성, 국내외 관광시장 동향, 국내관광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관광산업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면서 국제 관광부문의 잠재적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며 정치 및 경기변화에 민감할 뿐 아니라 1978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이 1백만명을 돌파한 후 1988년 2백만명, 1991년 3백만명, 1998년 4백만명 그리고 2년 후인2000년도는 5백만명으로 늘어난 반면 같은해 내국인 출국자수도 5백만명을 넘어서 바야흐로 내외국인 1천만명의 시대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광호텔의 경우 1980년대에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과거 장급여관을 관광호텔로 허가해 준데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의 호텔은 고가형 위주로 발전되어 중저가 호텔 이용에 길들여져 있는 외국인들은 어쩔 수 없이 투숙하기에 이르러 오래 머물지 않았던 것이 특징이며 업체간의 과다 경쟁으로 불공정 거래가 불가피하게 되자 그 손실을 관광객에게 전가시키므로써 신뢰성을 잃기도 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소비자들의 패턴은 인터넷을 통한 편리한 여행시장이 된 것이며 전국 1일권 시대를 맞아 가족 단위 관광확대로 바뀌면서 노인계층의 여가기회 확대로 실버관광상품의 개발을 서둘러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국제대 이우상 교수는 사천시 관광자원 현황 및 개발계획을 검토, 관광자원 정비의 기본 방향 및 관련계획의 검토, 사천시 관광자원의 정비방안 등을 제시 발표하면서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도시 건설을 지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진고속도로의 준공으로 중부권 관광객들의 급증하는 추세속에 향후 주5일 근무제 등의 현실화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에측되며 삼천포대교의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실안관광지개발, 삼천포대교 주변 및 실안~모충공원간 정비계획을 토대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남해, 고성, 통영, 거제 등 해양관광성향이 강한 지역들과 선의의 경쟁이 예상되므로 서로 차별화된 자원을 부각시켜 상호협조로 남해안 관광권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모색, 사천시의 지리적 특성상 권역설정 및 거점 관광개발을 자원하는 지역별 기능별 관광정비 방안을 모색하여 안내원의 외국어 구사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동주 소설가는 “사천시 역사문화 탐방"이란 주제를 통해 사천역사의 특징은 꿈의 땅, 보은의 땅, 인연의 땅으로 대별하면서 오히려 지금가지 개발이 안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하고 전국 5개소의 매향비 중 2개소의 매향비가 사천땅에 있으므로 보은의 차원에서 개발을 서두를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자리를 꽉 메웠던 시민들은 휴식시간이 되자 약속이나 한듯 거진 자리를 비움으로써 실현성에 대한 회의가 더 많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충분했고 시민 조모씨는 발굴도 발굴이지만 시급한 것은 지금 부각되어있는 관광자원을 정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2월 06일 11시 3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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