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Sales단 활동 개시


경상남도는 마산시·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국내 굴지의 해운업체인 장금상선 공동으로 Port-Sales단을 구성「마산↔시모노세키 직항로 개설」에 따른 수출입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키로 했다.
도는 2003. 2. 12(수) 16:00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마산권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날 경상남도행정부지사, 마산시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을 비롯한 자유무역지역·마산권역(마산, 진해, 의령, 함안, 창녕) 수출입업체 대표,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인태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입 전선의 최일선에서 무역진흥에 기여한 수출입업체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마산항 직항로가 개설되어 본격적인 운항을 하게 되면 농수산물의 신선도 확보는 물론, 마산항이 수출입 기지항으로서의 수출경쟁력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 거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부산항을 이용할 때 보다 연간 약 22억원 정도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하고 물량 확보를 위하여 수출입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어 직항로가 개설되기까지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마산항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 물류기지 육성 등 지원시책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마산항을 이용하는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수출촉진자금을 우대 지원하고 컨테이너에 부과하는 지역개발세는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직항로에는 3천톤급 컨테이너 전용 선박 2척을 투입하여 매주 6항차 정해진 요일과 정해진 시간에 마산과 시모노세키항간을 직항으로 운항하며 하카다, 고쿠라항 등에도 추가 기항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남도는 마산시,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장금상선(주)와 정상적인 물동량이 확보될 때까지 Port-Sales 활동을 권역별·품목별로 계속 실시키로 하고, 오는 4∼5월경 대구, 경북, 광주 등 중부이남 공단지역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2월 24일(월) 오후 2시 마산항 서항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