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레나물을 고소득 작목으로 』 의료용 약품은 물론,
각종 건강 보조식품의 재료로 널리 활용
생약에 관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그 활용도 매년 증가
야생상태로 자라거나 일부 조경용으로도 이용하고 있는 물레나물의 약리효능을 고부가가치의 농업상품과 연결시키기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주로 야생에서 자라고 있는 물레나물의 각종 약리효능이 의료용 약품은 물론, 각종 건강 보조식품의 재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생약에 관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그 활용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물레나물의 고부가가치 소득작목 개발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반작물과 같이 포장에서 재배하기에는 아직까지 기술적인 문제가 다소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휴경지 벼 대체작목으로 물레나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물레나물 연구』를 지역농업개발과제로 채택하여 재배기술개발에서부터 약리 성분 활용까지 연구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년부터 내년까지 2년 과제로 채택된 물레나물 연구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내용은 물레나물의 생육특성을 감안한 정식 및 재식거리 등을 규명하고 약리성분 분석을 통한 적정 수확시기 설정과 건조방법 등 재배에서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화함으로써 농가 소득작목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레나물을 이용한 과립차 등 건강보조음료 개발을 위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으로 있어 또다른 농가소득원 개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물레나물이 가진 성분은 지혈, 항암, 항염, 항산화 및 AIDS바이러스 저해작용 등 여러 가지 약리효능이 이미 밝혀진 상태로 현재 시판중인 상품도 의약품이 9종에 이르고 건강보조식품은 2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03월 06일 10시 5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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