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수출품목 CCC 인증
미취득시 벌금 480만원,
인증마크 미부착시 160만원 벌금


2001년 12월 3일 중국이 도입한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제도와 관련해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등 19개분야 132개 품목을 중국에 수출하는 도내 기업들은 다가오는 4월 30일까지 중국이 요구하는 CCC 강제인증 마크를 획득하여야만 중국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자국생산품에대해서는 CCEE(상품안전인증) 마크를,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CCIB(수입상품안전품질인증) 마크를 부착하면 자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2001년 12월 1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의무이행 사항인 자국민우대원칙을 폐지한다는 명목으로 오는 5월1일부터는 CCEE와 CCIB를 통합한 CCC마크를 부착해야만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여, 국내 수출업체의 경우 ″대상품목 인증 미 취득시 480만원, 인증마크 미 부착시 160만원 ″의 벌금을 부담해야 하는 형편이다.
이에따라 경상남도는 CCC마크를 획득해야 하는 도내 對中 수출업체가 CCC마크를 획득하지 못하면 오는 5월 1일부터는 통관이 불가능해져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에 사전 대비하기 위하여 CCC 대상품목인 전기·전자·자동차용품 등 19개분야 132개 품목에 대한 도내 생산업체 중 중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3월 3일부터 3월 8일까지 CCC 마크 획득 준비사항을 점검하여, CCC 마크를 조기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원방법으로 도내 업체가 기존 CCIB 획득 후 CCC마크 미 신청시 CCC로 변경 신청토록 하고, 중국 현지법인을 통하여 부품 등을 수출하는 업체는 현지법인의 CCEE 마크의 CCC 변경 여부를 확인토록 지도하며, CCC마크를 획득하여야 함에도 무관심한 업체는 중소기업청의 2003년도 제2차 해외규격인증 획득 신청기간인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모두 신청토록 홍보한다.
특히 업체 스스로 CCC 인증기관에 인증 획득 신청시 경상남도통상사무소(상해, 산동)를 통하여 구비서류 작성, 번역 통역, 시험소 안내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중국 강제인증제도의 본격 시행일인 5월 1일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도내 중국 수출기업에 CCC마크 사전 획득과 2003년 수출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