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 경남의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경제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 실업률 및 어음부도율 하락 등 주요경제지표에서 전년 동기 및 전국평균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경제에 수출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월 중 경남의 무역수지흑자는 선박, 기계장비, 금속조립 등 경남의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로 8억2천2백만달러에 달하는 흑자(전국은 87백만불 적자)를 기록하여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교두보 역할을 다하고 있다.
도내 1월 중 수출은 16억4천5백만달러로 전국(143억3천2백만달러) 대비 11.5%, 전년동월대비 23%증가하였으며, 수입은 8억2천3백만달러로 전국 (144억1천9백만달러)대비 5.7% 불과하다.
이와 함께 도내 산업활동의 측도를 나타내는 고용동향 및 실업률을 살펴보면 1월 중 경제활동인구는 1,449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3천명(1%P)증가하였으며,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 대비 17천명(1.4%P)감소하여 전국실업률 3.5% 비해 매우 안정적인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어음 부도율도 0.24%로 전월 중 발생한 일부 중소기업체의 부도가 진정되어 전월보다 0.06%P 하락하여 기업의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도민들의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8.6 로서 한파와 설 수요로 인한 채소류 상승 및 국제유가 인상으로 전월대비 0.8 % 상승하였으나 이는 전국 평균이하 수준이다.(전국 평균지수: 109.0)
아울러 1월 중 산업활동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장비, 조립금속, 기타 운송 장비 등의 내수와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 대비 생산이 4.3%, 출하가 4.1% 증가하였으며, 재고는 8.9% 감소하였다.
이는 전국생산증가율 및 출하율 3.6%, 증가 재고률 1.7% 감소에 비해 생산증가율 0.07%P, 출하율 0.05%P 증가 하였으며 반면 재고율은 7.2%P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