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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륙교 명칭 '이순신대교', 사천시장 · 남해군수 긍정적 반응 』
사천시 대방과 남해군 창선면을 잇는 연륙교 명칭을 두고 사천시와 남해군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수영 사천시장과 하영제 군수가 경남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순신대교'로 하자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경남일보에 따르면, 하 군수는 “연륙교 개통 2개월을 앞두고 더이상 명칭문제로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면서 “섬지역 이름으로 교량이름을 정하는 관행에도 어긋나고 지역 주민의 자존심 문제도 있지만 ‘이순신대교’로 하자는 지역여론이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 시장도 “양 지역 주민들 사이에 ‘이순신대교’로 하는 게 어떠냐는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지역 이름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논란의 소지가 없어 괜찮은 이름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연륙교 명칭을 이순신대교로 정해 중재 요청을 하면 양 시군 관계자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4월 23일 개통예정인 연륙교. 과연 '이순신대교'로 정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3년 03월 12일 12시 3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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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