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녀 교육을 위한 경남국제외국인학교가 오는 9월 사천에 들어선다.
경남도교육청은 9일 제임스 해든(James F. Haddon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이 신청한 경남국제외국인학교 설립 계획이 지난달 말 승인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451번지에 지상 8133.7㎡에 지하 1층·3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신축, 개교할 이 학교는 유아·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과정 4학급 등 총 15학급 365명 규모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도교육청의 학교설립인가를 받아 8월말 준공 예정인 이 학교 설립비는 산업자원부와 경남도와 사천시가 나누어 지원키로 했으며 전체 터 8133.7㎡중 3310.1㎡는 설립자가 매입하고, 나머지 4823.6㎡는 산업자원부·경남도·사천시가 매입해 설립자에게 임대하기로 했다.
또 총 건축비 30억원 중 설립자 부담 1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5억원은 산업자원부·경상남도·사천시가 50:35:15%의 비율로 분담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