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최근 중국 등 동남아에서 급성호흡기증후군이 유행되고 있다는 국립보건원 통보에 따라 건강을 위하여 다음 사항을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전 시군과 의료기관에 전파하였다.
최근 중국, 베트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소위 괴질(의학적으로는 급성호흡기 증후군이라고 부름)이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 세계보건기구 발표 사항은
·'03년 3월 15일 현재 지난 1주 사이에 전 세계적(총 8개국)으로 150명 이상의 중증의 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
- 중국(본토 및 홍콩 특별행정구역 포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독일 등

□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출국하거나 귀국하는 분들의 주의사항
·현재로서는 여행을 제한하는 조치는 권장되지 않음
·다만 일단 예방을 위해서 현지 여행 또는 체류 중에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함
·소위 중국 괴질은 중국이나 베트남을 다녀온 후, 또는 여행 중에 38도 이상의 높은 열이 나면서 ①기침, ②호흡이 어렵거나 ③호흡하는 횟수가 많아지는 증세 등 3가지 호흡기 증상 중에서 하나가 동반되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이나 베트남 여행 중에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입국공항에 있는 검역소에 알려주시기 바라며 여행 후(2주정도까지)나 같이 여행을 다녀온 분들 중에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즉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경상남도 보건당국은 유사환자 발생·신고에 대비하여 전시군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에 환자의 가검물채취 및 검사요령을 시달하고 도내와 부산 등 민간의료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최종적으로는 국립보건원에 확인 검사토록 조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