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척추측만증 검진으로 건강한 성장 지도 』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5학년 및 중학교 2학년 9만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년기 청소년들이 장시간 나쁜 자세로 공부나 컴퓨터를 함으로써 요통을 호소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이를 방치해 두면 디스크 및 퇴행성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17일부터 창원·마산·진주시를 시작으로 시군별 학교 순회검진을 실시했다.
순회검진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에서 모아레 장비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1차 검진 결과 이상아에 대해서는 X-ray로 척추상태를 재 촬영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8만5천여명을 검진해 체형불균형 11,119명, 척추측만 의심아 78명을 발견하였고, 척추측만 의심아 78명에 대해서는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1명은 수술, 29명에 대해서는 보조기 착용과 자세교정 체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측만증을 교정 및 치료중이다.
경남도는 청소년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학부모들에게 각 가정으로 송부된 학생들의 척추 사진을 통해 자녀들의 척추상태를 파악하고 척추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측만증을 예방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3년 03월 20일 11시 1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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