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사천 소방서장 김재구씨 부임 』

관내 순찰 직접 도보로, 시민 속으로

지난 14일자로 제24대 사천소방서장으로 부인한 김재구(57세)씨는 이고장 출신의 소방분야 베테랑으로 소문 나있다.
김서장은 사천시 대포동 출생으로 일찍이 삼천포 공업고등학교 의 전신인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76년에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뎌 경남소방본부, 부산소방본부, 진주소방서 등 중요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2년전 제22대 사천소방서장으로 잠깐 봉직하다가 진주소방서장으로 영전 근무해 왔다.
김서장은 30여년간의 일선 소방업무의 기본과 실기 그리고 구조업무 등 몸에 배인 터전을 바탕으로 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디.
이를 위해 도심지 관내 순찰은 도보위주로 직접 하면서 선후배와 면식을 넓히고 친숙한 소방인으로서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년이 얼마남지 않은 김서장은 후배들의 빠른 진출을 위해 미리 용퇴할 시점을 조정중이며 웬만한 교육은 직접 강사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올해 여든 하나를 헤아리는 강덕순 노모를 모시고 있으면서 처 이정숙(56세)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가장으로서 퇴직후엔 향리에서 흙과 더불어 살겠다고 말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3월 27일 11시 17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