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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사랑 마음, 나무 나누어 주기 』
2500여 그루 삽시간에 바닥나
노랑 병아리 유치원생들도 한 몫
사천시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사랑 마음을 키우고 정서순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시민에게 나무 2그루씩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삼천포와 사천지역 두곳에서 동시에 실시한 이날 행사는 영산홍, 황금측백, 배롱나무, 팬지 등 10여종의 꽃과 나무를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같은 시간 삼천포 지역엔 벌리동 제6호광장(삼천포농협 앞)옆 빈터에서, 사천지역은 사천읍 농협 앞에서 행사를 가졌다. 삼천포 지역의 경우 약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각자 취향에 맞는 나무를 선택해 감으로써 화분과 정원에 심을 수 있는 나무와 아파트 등에 심을 수 있는 패랭이 등의 화훼류를 조화롭게 나누어 가지게 하여 시민들의 기호에 맞도록 잘 짜여진 행사라고 모두들 입을 모으며 꽃나무를 들고 가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기만 했다.특이한 것은 코흘리개 유치원생 50여명이 함께 참여해 김수영 시장이 직접 주는 패랭이 꽃 한촉식을 가져갔다.
한편 이날 행사의 협찬은 관내 우정조경 등 9개 조경사와 사천시 산림조합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여만원을 호가한다고 시 관계자는 귀띔해 주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4월 03일 11시 1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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