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해양수산사업 예산신청(안) 심의를 위한 도 수산조정위원회가 지난 4일 오후 2시 도청 2층상황실에서 장인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되었다.
이번 심의회는 지난 1월 31일까지 어업인, 생산자단체 등으로 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시장·군수가 제출한 예산을 도 사업부서에서 검토 조정한 내용에 대해 대학교수, 수협 조합장, 어업인대표 등 수산전문가로 구성된 수산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하는 내용이다.
2004년 해양수산사업 예산신청 규모는 2003년 예산신청보다 231%(1,409억원)증가한 총 64개사업 3,255억원으로써 국비 2,097억원(64.4%), 도비 318억원(9.8%), 시군비 297(9.1%), 융자 342억원(10.5%), 자부담 201억원(6.2%) 이다.
수산사업 예산신청 기본방향은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개발 및 정주권 조성, 적극적인 자원조성을 통한 어장생산성 회복 및 자원증강, 해양환경 조성,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및 자율적인 어업자원 관리, 수산물 유통 혁신과 가공산업 현대화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 신청이 이루어졌다.
주요 신규사업을 보면 아름다운 어촌마을 조성 56억원, 해안변쓰레기 처리사업 7억원, 근해복합양식어장 개발 40억원, 바다숲가꾸기사업 40억원, 소형선박 인양기 설치사업 30억원 등이다.
한편, 경남도는 심의회에서 확정된 예산을 오는 4월 해양수산부에 신청을 한 후 최대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 사전설명 등 국고보조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