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개단체 160개사업 3,139백만원 신청


경상남도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한 도내 2003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신청이 160개 단체 160개 사업 3,139백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청사항은 작년의 총141개단체에서 141개사업에 2,502백만원을 신청한 것과 비교하여 19개단체(11%증가), 637백만원(12.5%증가)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도가 지원할 수 있는 사업규모는 전액 국비 500,055천원이나 이들 단체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상 보조금 신청 사업비는 1,573백만원으로, 이 금액은 경남도에서 지원 가능한 사업비의 317%에 해당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도는 지난 1월 30일자로 2003년 행정자치부장관이 올해의 비영리민간 단체 지원사업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한 ①국민통합, ②문화시민운동, ③투명사회만들기, ④자원봉사, ⑤안전관리·재해재난, ⑥인권보호·권익신장, ⑦자원절약·환경보전, ⑧NGO기반구축·시민참여확대 등 8개 분야에 대하여 도내의 등록된 단체를 대상으로 완전공모방식에 의한 공고를 실시하였으며, 또한 공익활동지원사업의 보다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하여 대상단체 심의·선정→중간평가→서면 및 현지실사에 의한 정산→최종평가 실시 등 업무의 Feed-Back강화를 적극 추진하여 왔으며, 특히 지난 3월 17부터 21까지 5일간 2002년도에 지원된 141개 단체 141개 사업 495백만원의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에서는 형식적 평가와 내용적 평가로 구분하여 보고서 제출기한 준수 및 형식적 평가(15점), 목표달성도(15점), 단체노력도(20점), 파급효과(15점), 예산운영의 합리성(15점), 평가위원평가(20점) 등의 항목을 엄격히 평가하여 A등급 13, B등급 44, C등급 67, D등급 11, E등급 3개, F등급 3개 단체 등으로 평가를 완료하였으며, 최우수 단체는 총점 95.8점을 획득한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의「외국인노동자 산업안전보건 교육 및 미혜택 의료 재해자 지원사업」이 선정되었다.
또한 평가 결과에서 문제점으로 도출된 사업비 교부 시기 및 비영리민간 단체 지원금 부족에 대하여는 행정자치부에 지원금 증액을 적극 건의토록 하고 민간단체간 또는 민·관간 협조체제 구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도는 향후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정하고 투명한선정을 위하여 민간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전문가들로서 구성된「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하여 4월중 심사·선정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하고 그 결과를 완전 공개할 계획이며, 공익사업선정위원에서는 신청된 사업에 대하여 사업의 독창성, 경제성, 파급효과, 사회문제해결 및 주민욕구충족도, 신청예산내역의 타당성 및 자체부담비율, 전년도 사업평가결과, 단체의 전문성·책임성 및 최근의 공익활동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