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월평균 48명꼴, 하루평균 1.6명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경남지방경찰청은 「교통안전환경 선진화의 해」인 올 1/4분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3개월동안 모두 3천39건의 사고가 발생, 이중 145명이 사망하고 4천7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교통사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발생건수 6.1%(199건), 사망 12.7%(21명), 부상 11.4%(522명)가 각각 감소한 수치이다.
사망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보행자사망이 74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1%이며, 이중 보행자과실이 58%(44명), 61세이상 노인사망이 55%(41명·중복집계)로 밝혀져 보행자의 무단횡단 금지와 노인의 안전보행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에 의한 사망이 43%(63명)로 가장많고, 국도및 시내도로에서 72%(104명), 요일별로는 토요일 19%(27명), 화요일 10%(15명) 순을 보였다.
시간대는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에 59%(85명)로 많이 발생하고, 운전경력 5년미만이 55%(79명)로 조사됐다.
올들어 교통사망사고가 감소한 원인으로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교통안전시설 확충, 안전띠 착용등 교통안전의식이 향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교통사망자 10% 감소를 목표로 교통경찰 역량을 집중하고, 안전시설 대폭 확충과 학교방문교육, 홍보활동 등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