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삼천포 노을축제」성황 』
2,000여 관객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천아 천아 사랑해"의 기치아래 사천을 사랑하는 모임인 다사모(다시 찾고 싶은 관광사천 만들기 시민의 모임)가 주최하는 「삼천포 노을축제」가 삼천포대교 기념공원 아늑한 바닷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난 26일 오후 6시에 열렸다. 모처럼 맑은 이날 행사엔 이방호 국회의원, 김수영 사천시장, 박동식 도의원을 위시 관광객, 시민 등 약2,000여명의 관객이 모여 이름 그대로 불야성을 이루었다.
제1부 노을 속으로의 무대가 열리자 무대뒤 바다에는 한려, 한마음, 거북선형 유람선 3척이 약1시간동안 퍼레이드를 벌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드높였고 오케스트라의 봄노래 연주에 이어 성악가 김현주의 ‘가고파'가 잔잔한 고향 바다를 연상케하며 울려퍼지는 때를 맞춰 노을이 붉게 물들면서 무대의 조명과 바다 퍼레이드 유람선의 휘황 찬란한 불빛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의 탄성이 절로 나왔고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 속으로 몰입되는 관객들의 눈길이 한층 더 잔잔하게 빛났다.
제2부 음악속으로로 이어지면서 댄스그룹 마르티나의 화려한 댄싱과 열창의 무대에 이어 가수 유지나 (저하늘의 별을 찾아), 이태호 (미스고), 한송희 (선채로 돌이되어)가 이어지면서 밤무대는 한층더 열광 속으로 접어들었다.
제3부는 내고향 사천에선 소고춤의 1인자 정명자의 춤, 가수 김미성 (아쉬움)외 이현주, 태민(너훈아)의 노래가 있은 다음, 진주·삼천포12차농악의 사물놀이에 따라 다함께 대동한마음으로 이어지면서 남녀 노소가 덩실덩실 춤을 추며 당초 2시간 예정이던 시간을 3시간이나 넘도록 연장해 가면서 처음으로 갖는 삼천포 노을축제의 휘날레를 장식하였다.
한편 이자리에 참여한 시민 박모씨(65세)는 “이행사가 올해에 그치지 말고 해마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5월 01일 10시 5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