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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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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파종 서둘러야

조사료 자급률 향상으로 축산 경영비 줄일 수 있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을 줄여 나가기 위해 도내 실정에 맞는 사료작물 품종보급과 사료작물 확대재배를 통한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경영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구입 비용으로 가축생산비의 60∼70%에 달할 정도라고 밝히고,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게 가장 절실한 과제라고 말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사료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는데, 파종적기가 지나가고 있는 담근먹이용 옥수수와 풋베기용 수수류의 파종을 서둘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료작물로서 담근먹이용 옥수수는 수원19호, 횡성옥, 광안옥, 수원옥 등을 장려품종으로 지정하여 지난해 농협을 통해 농가에 보급되었는데, 재배농가에서는 이달 하순까지인 파종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여 적정 파종량인 10a당 2∼3kg을 파종하면 된다. 풋베기용 수수류도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이달 하순까지가 파종적기로 장려품종은 NK367, KF429, SS405 등이 있으며, 10a당 3∼4kg을 파종하여 약 2개월 후에 1차 수확을 하고, 재생초장이 1.2m될 때 2·3차 수확을 할 수 있는 사료작물인데, 키가 1m미만일 때 베어 먹일 경우에는 가축의 청산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3∼4시간 정도 말린 다음 먹여야 한다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한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금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남부지방 월동재배에 적합한 사료작물로 알려진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화산101호 재배시범사업을 거창과 합천 등 2개소에 각각 1ha이상씩 추진하기로 했는데, 화산101호는 기존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잎이 넓어 수량성이 좋을 뿐 아니라 쓰러짐에도 강해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조사료 생산기반의 단계적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매년 추진함으로써 서부경남지역 재배면적을 2,500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2003년 05월 01일 10시 35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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