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방자치단체로는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출하기에 마늘·양파·단감 수매자금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 농산물가격안정자금 운영지침을 수립해 지난 1일 일선 시·군 및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에 시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도가 지원하기로 한 농산물가격안정자금 60억원은 올해 농수산업분야에 지원하기로 한 400억원의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중에서 마련한 재원으로 품목별로 전국 재배면적 중 도내 재배면적 비율이 가장 높은 마늘·양파·단감 3개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농산물가격안정자금은 출하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락가격이 10일간 연속 품목별 기준가격이하로 하락될 때 도내 농협 시·군지부를 통해 수매·저장업체에 2년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개인 2000만원이내, 법인(단체·조직) 5000만원범위 내에서 융자하게 된다.
품목별 기준가격은 kg당 마늘 1250원, 양파 200원, 단감 850원이며,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를 적용해 도가 5%보조, 사업자가 2.9%를 부담하게 된다.
현재 대출금리는 7.9%로 60억원 융자지원시 6억원의 이자보전 혜택을 받게 되며, 지원기준은 수매금액의 50%이내 융자, 자부담 50%이상 수매할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