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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회사 스웨덴 『 스카니아社 』 사천 진사공단에 상용차 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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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양산체제 갖춰 국내시장 본격공략 시동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회사인 스웨덴의 Scania사가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진 지 1년만인 5월 6일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전용단지 3만평의 부지에 덤프트럭, 트랙트, 카고트럭 등 연간 3천대의 상용차를 조립생산하는 최첨단 조립공장과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등으로 구성된 복합 COMPLEX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김혁규 경남도지사, 김수영 사천시장 등 국내의 주요인사와 보 룬드베리(Bo Lundberg) 주한 스웨덴대사, 스웨덴 스카니아 본사 뢰프 웨스링(Lief Ostling) CEO를 비롯한 사장단, 스카니아 코리아 스테판 쉐그렌(Staffan Sjogren)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Scania社는 1970년대 스카니아 트럭이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로 30여년간 약 12,000대의 트럭이 국내시장에서 판매되어 왔고, 최근 판매량이 급신장함에 따라 진사 외국인기업전용단지 30,000평의 부지에 4,500만불을 투자하여 1단계로 3개동 3,180평의 조립공장과 물류센터 등을 건설하여 준공식을 가짐으로써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스웨덴 소데르탤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카니아사는 1891년 설립되어 대형트럭, 버스, 선박용 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7조원, 종업원 27천명규모의 세계 4위의 대형차량 제조업체로서 2002년도 기준으로 국내에서 1,736대의 대형 상용차를 판매하여 국내 상용차 시장의 12.5%를 점유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99년 Scania社가 국내에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3년여에 걸친 끈질긴 투자상담 끝에 2001년 12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Scania社의 사천 유치로 직접고용 159명과 간접고용 6,956명 등 7,115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연간 9,520억원(2006년 기준)의 GRDP 증대효과, 그리고 연간 2,191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는 이번 준공식에 참석하는 스웨덴 스카니아 본사 뢰프 웨스링(Lief Ostling) CEO를 비롯한 사장단 일행이 Scania社가 3천만불을 추가투자하여 대형버스 조립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을 조기 실현시키는 데 결정권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사천공장 인근의 약25,000평의 부지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들어 사천공장을 동아시아 지역본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추가투자를 해 줄 것을 적극 설득해 나가고 있다.
이번 Scania社의 준공식은 최근 3년간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외국인투자를 되살리기 위하여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직접 유럽과 미국 등을 돌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외국기업의 투자 준공은 더욱 큰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다.
특히, 경상남도 김혁규 도지사는 도민소득 2만불 조기실현의 원동력이 외국인투자유치와 수출 신장이라고 인식하고 '99년 이후 현재까지 13억불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편, 경상남도가 외국인투자유치를 집중하고 있는 진사 지방산업단지는 일본의 한국경남태양유전(주)를 비롯하여 영국 BAT, 일본의 J.S Tech, 독일의 EEW, ZF 등 총 9개사가 6억 2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핀란드 T사, 독일 C사 등에서 투자를 검토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한 곳이며, 경남도는 외국인 기업에게 가장 큰 투자 인센티브가 되는 외국인기업전용단지10만평 부지가 거의 소진된 상태이므로 추가로 5만평을 조속히 지정해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건의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경상남도의 이러한 외국기업 투자유치 노력으로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되었고, 외지의 인구유입도 크게 늘어나 진사단지 인근의 사천읍과 사남면, 정동면 등 3개 지역 인구가 도내 전반적으로 계속 감소되는 추세와 달리 '97년 29,748에 비해 17% 증가한 34,800명으로 나타나는 등 서부 경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경상남도는 지속적인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하여 경남외국인학교를금년 9월 개교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타운 조성도 검토하는 등 외국인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외국인이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남』만들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2003년 05월 08일 10시 46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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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