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오후2시 도민홀 2층에서 부경대학교 조영제 교수를 초빙하여 횟집종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생선회의 위생적 처리방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여름철 비브리오 블리피쿠스균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생선회 위생처리 및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시험 연구결과와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특히 경남도는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횟집 종사자에 대한 이번 교육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여름철에도 생선회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음을 알리는 기회로 삼아 수산물 소비위축 최소화를 도모하고 앞으로도 위생적 처리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 : 비브리오 블리피쿠스균 Vibrio vulnificus)
· 발생시기 : 5월∼11월
· 발생수온 : 해수온도 18∼20℃이상(최적 30∼37℃)
· 세균서식 : 오염된 연안바다 갯벌
· 취약계층
- 만성질환자, 당뇨환자, 알콜중독자에게 주로 발생
- 연령이 높은 계층 및 면역기능이 약한자도 취약
※ 건강한 사람은 감염율이 매우 낮음
· 안전한 섭취요령
-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어패류 생식을 삼가하고 가열조리후 섭취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금지
- 어패류의 저온저장 및 가열처리, 수돗물로 깨끗이 씻은 후 섭취
- 어패류 요리시 위생적인 취급 및 조리기구 소독 철저

□ 콜 레 라 (원인균 : 비브리오 콜레라 Vibrio cholera)
·발생시기 : 주로 8월∼9월(10월까지도 발생)
·발육온도 : 16∼42℃
·감염경로
- 균에 오염된 식수, 음식물, 해산물의 생식
-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토사물, 대변 등을 통한 접촉감염
·위생수칙 및 수산물 섭취요령
-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콜레라 발생 및 유행시에는 어패류 등을 가급적 익혀서 먹는다.
-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주위환경을 청결히 한다.
- 조리기구, 식기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변질되기 쉬운 음식물의 집단배식을 삼간다.

□ 전염병 발생 현황
·비브리오
- 주로 6∼9월에 발생, 오염된 어패류 생식 및 해수 접촉
- 취약계층은 만성 간질환자 당뇨환자 알콜중독자(어패류 근육은 무균)
■발생현황
- 전국 : '01∼'02년사이 91명이 발생하여 53명 사망
- 경남 : '01∼'02년사이 19명이 발생하여 12명 사망
·콜 레 라
■수인성 전염병으로 주로 8∼9월에 발생, 환자오물에 의해 감염
■오염된 식수나 환자 배설물에 오염된 강하구 연안해수에 서식하는 어패류를 생식하는 경우 발생
■발생현황
- 전국 : '01∼'02년사이 166명이 발생하여 2명 사망
- 경남 : '01∼'02년사이 18명이 발생('02년 콜레라 미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