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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해 대비 종합훈련 실전방불 』
벌용동 “생활민방위 활성화 시범마을에서”
지난 15일 오후 2시 사천시 벌용동(동장 장정갑)에서는 제32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생활민방위 활성화 시범마을"로 지정된 와룡마을에서 풍수해 재난 대비에 따른 자체 시범훈련을 약1시간 동안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김수영 사천시장(통제관), 와룡마을 민방위대(대장 강성남), 자원봉사회원, 그리고 관내 읍·면·동장 유관기관 등 약200여명이 참여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했다.
우수기를 앞두고 예고없이 닥쳐올 풍수해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로 대피, 기관간 협조, 복구와 기상특보에 따른 민첩한 마무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종합훈련에 초점을 맞추었다.
읍·면·동장은 단위기관장(민방위대장)으로써 지휘능력 배양과 불시의 재난에 슬기롭게 그리고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단위 민방위 대장으로써의 기초 훈련과정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농사일을 하다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주민을 119 구조대원이 출동하여 신속히 구출하는 장면, 무너진 제방을 긴급 복구하는민방위 대원들의 모습, 한전과 KT의 끊어진 선로를 즉각 복구하는 모습을 시연하였고 소방차의 비상급수작전, 부상 주민의 긴급 후송, 자원봉사자들의 재빠른 식수 보급 등이 돋보였고 기상특보에 따른 호우경보 해제로 방역활동 등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실전을 방불케하였다.
한편 벌용동 와룡마을은 3면이 와룡산의 줄기에 쌓여있는 분지속의 마을로 갑작스러운 재난 발생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마을로써 관상수,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50여세대 150여 주민의 보금자리가 1000여년전부터 형성된 마을이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5월 22일 11시 2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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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