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관련 농기계수리와 안전사고 예방 지도 병행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 영농철을 맞아 사용빈도가 높은 소형 농기계에 대한 현장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농가별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운기의 경우, 사용시간이 많은 요즘 사전점검 불량으로 인한 작업 중에 고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으며, 트랙터와 이앙기 등 모내기철에 집중 투입되는 다른 농기계들도 이같은 일은 흔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기계 고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영농철 농기계순회수리를 오는 6월 13일까지 도내 15개소에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의 도단위 농기계교관 5명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관1명 등 총 5명의 요원이 2개조로 편성되어 농기계수리지원이 어려운 오지와 취약지의 영농현장을 중심으로 순회수리를 실시하게 되는데, 농업인의 불편해소와 적기영농실현에 초점을 맞추면서 농기계 활용농가의 자가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고장 원인별 수리 및 정비기술도 밀착 교육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및 각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종별 안전운전요령 교육과 안전장치 부착도 병행해서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기계순회수리 기간동안 수리 및 정비를 받는 농기계에 대해서는 고가의 부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무상으로 지원되어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에 대한 부담을 한층 덜어주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도내 기종별 농기계 보유현황은 경운기 123,725대, 트랙터 22,416대, 이앙기 39,431, 관리기 56,606대, 콤바인 10,133대 등 총 57만 4천 여대가 보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