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정병호)에서는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밀양소방서 및 밀양공설운동장에서 도내 12개 소방서 4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았던 각종 소방기술을 서로 견주어 보고 새로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기법 등을 비교 발전시키는 기회를 갖기 위한 2003년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 종목은 최근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의 유형에 따른 기법과 체력을 요하는 종목을 선정하였으며 분야별 종목으로는

- 화재진압분야 : 최강소방관경기, 고층건물화재진압, 속도방수
- 인명구조분야 : 최강소방관경기, 구조물인명구조, 수중인명구조
- 응급처치분야 : 심폐소생술, 기도삽관법, 환자구출법 등 3개분야 9개 종목이다

모든 경기는 실질적 구조현장과 근접한 방식으로 경연이 치러졌으며 종합우승은 창원소방서가 차지했고 2위는 마산소방서, 3위는 동마산소방서에서 영광을 안았다
이들 우승팀은 분야별로 팀웍을 한층 더 보강하여 오는 10월경에 실시하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팀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도에는 우리도가 전국에 출전하여 응급처치분야에서 1등을 하여 2명의 대원이
1계급 특진한 바도 있다
그리고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건물붕괴현장등 최근 발생하는 사고유형과 밀접한 종목을 선정하여 치러졌으며 이는 실기능력과 체력을 배양하여 인명구조 등 각종 재난사고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 도민 소방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