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발족한 경남지방분권협의회가 지방으로부터의 분권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와 경상남도의회, 지방분권운동경남본부 등 3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경남지방분권협의회는 마산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6월24일부터 30일까지 권역별 강연회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별 강연회는 오는 24일 마산지역을 필두로 하여 진주(25일), 통영(26일), 합천(27일), 김해(30일)지역 등 5개 시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참석인원은 시장군수, 시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도민 2,000명 정도이다.
강연회는『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지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도내 대학의 지방분권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고 중앙 및 국회에 건의할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분권운동경남본부에서는 특강 후 도민들의 분권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가두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가 지방분권의 조속한 실현과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인 지방분권특별법이 지방의 시각에서 추진되고 아래로부터 지방분권 확산을 위한 도민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