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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대학농구 연맹전 폐막 』
10일간의 열전, 농구도시의 자랑
사천시장배 제40회 전국대학 농구연맹전 1차 대회가 지난 23일 오후 연세대와 경희대의 최종결승전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엔 기라성 같은 농구계의 거성들이 참석 관전하는 가운데 젊음, 민첩, 박진감 넘치는 깨끗한 경기를 보여 주었다. 결승전이 열리던 삼천포 체육관엔 1천여명의 관중이 몰려 멋진 플레이가 있을 때마다 연세, 경희를 연호하는 함성이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리바운드 볼을 먼저 잡기위해 선수들의 끈질긴 쟁탈전 모습, 골밑 슛을 시도하며 철옹성 같은 수비진을 뚫고 저돌적으로 파고드는 민첩함. 뺏고 뺏기기를 수없이 되풀이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장거리 슛이 실패하자 관중들의 한탄성! 장거리 슛이 성공하면 터져나오는 함성! 이 모든 것이 설레임 바로 그것이었다.
경희대는 초반전에 연세에게 빼앗긴 15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최종 11점차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정봉섭 대학농구연맹 회장이 김수영 시장과 정복영 시의회 의장에게 공로패가, 김자성 추진위원장과 이재희, 임의택 등 관계자에게 감사패가 주어졌으며 이번대회의 MVP는 연세대의 최성태 선수에게 돌아갔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6월 26일 12시 17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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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