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용근)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사천지역 축산농가 가축을 대상으로 하계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농협경남지역본부와 농협함안사료공장, 사천축협 수의사, 축산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질병의 진료 및 치료에서 축산전반에 대한 경영상담까지 전반적인 축산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모기 매개성 질병과 열사병 등에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축사의 기온과 습도의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 5월에도 남해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춘계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해 한우 1168마리 등 총 1522마리의 가축을 예찰했으며 이 가운데 44마리의 병든 가축을 치료해 해당지역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 축산경제팀 관계자는 “여름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를 청결하게 해주고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에는 방목을 금지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축사 소독으로 매개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시원한 물과 비타민, 광물질을 첨가한 양질의 사료를 급여해야 할 것이다”고 축산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