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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유통로』 징검다리 준공 』
완벽준공토록 대상자 양보의 미덕을..
사천시 서동 해안변 "수산물 유통로 개설공사"가 철거 대상 가옥의(3동) 보상금 수령 거부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을 못하고 4개월째 지연되고 있어 시가지 미관을 해침은 물론 이 고장을 찾는 외래객과 대형 관광버스들의 내왕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수산물 유통로 개설공사"구간 260m를 공사비 1억5백만원으로 지난해 10월에 착공 추진해 오던 중 3동의 철거 가옥이 보상금 수령을 거부하자 수차 이해와 설득을 종용해 왔으나 끝내 보상금 수령을 거부하여 총구간 260m 중 거부구간 45m를 남기고 215m의 구간만 지난 3월에 완공을 보아 징검다리식 준공을 볼 수 밖에 없었다.
또 수령거부자의 입장과 처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남음이 있으나 법률상의 제약으로 융통의 여지가 전혀 없어 안타깝기 짝이 없다는 심정을 밝혔다. 인근에 거주하는 人씨는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삼천포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므로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냐"고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끝내 거부시는 강력한 법적조치인 토지수용령을 발동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부분적이나마 수산물 유통로를 개설하였으나 활용에 못 미치자 잡상인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마찰없이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7월 24일 12시 1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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