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확산에 따른 오염원 사전 제거


■ 장출혈성 대장균증 ?
o 장출혈과 신장기능 손상이 수반되는 “용혈성 요독증"을 일으키는 세균
o O-157, O-26, O-111 등으로 이중 가장 독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균은 O-157임
o 물같은 설사 동반, 독소(vero 독소, shiga 독소) 생성시 요혈성요독증 또는 혈전성 혈소판감소증을 유발함.

병원성 미생물인「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었거나 의심되는 환자가 경기, 서울, 충북에서 발생된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광주에서 O-157에 감염된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가운데 도내로의 확산방지와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축산진흥연구소에서 도내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쇠고기를 비롯한 육류에 대해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여름철 도축시설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한 식육을 생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축산진흥연구소에서는 9월까지 도내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도축고기를 주 3회 정기수거 내지 필요시 수시로 수거하여 「장출혈성 대장균」중에 가장 독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O-157 병원성 대장균 검사와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검사를 일층 강화해 나가는 한편
도축장 경영자로 하여금 하절기 도축장 위생관리 대책을 별도로 수립하여 도축작업 전후에 도축장 바닥과 고기 처리 시설에 대한 철저한 세척과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아울러 도축검사 공무원이 매일 도축시설 및 종업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미비할 경우 즉시 시정, 개선 조치 키로 했다.
또한 도축과정에서 소의 위(胃)나 장(腸) 부위의 내용물에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 도축고기에 오염되지 않도록 도축검사시 내장과 지육의 처리 작업대를 반드시 따로 구분 처리토록 하여 오염원 사전제거로 식육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2년도에 도내 11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등 도축고기 11,500건을 수거, 미생물검사를 한 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한 곳은 없었으며 특히 병원성 대장균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