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선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소재 인바운드 여행사(외국 관광객을 우리나라로 유치하는 여행사) 관계자 20명(일본 7개사, 중국 8개사, 구미주 5개사 대표 및 이사 등)과 관광전문 언론사 기자 6명 등 26명을 초청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답사여행)'를 실시했다. 그리고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중국 광주국제관광박람회, 일본 오사카 투어엑스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하는 등 경남관광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팸투어 첫날 삼천포∼창선 연륙교를 거쳐 거제 해금강, 외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관람했으며, 이튿날에는 진주성을 거쳐 합천해인사를 방문하여 대장경판 인경 체험하고 부곡온천을 거쳐 돌아왔다.
거제 애드미럴 호텔에서 1박을 하며 이들 초청인사들을 위해 환영만찬행사를 가졌는데, 도 문병민 관광진흥과장이 나서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설명을 했다. 문과장은 참석자들에게 “첫날 방문한 거제 해금강과 외도의 아름다움은 물론, 최근 준공된 삼천포∼창선 연륙교도 한려해상을 배경으로 5개의 다리가 이어져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경남은 자연경관의 빼어날 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이 숨쉬는 관광자원의 보고(寶庫)”라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공룡발자국이 있는 고성 상족암, 원시 자연생태를 유지하는 창녕 우포늪 등 생태자원, 그리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보관중인 양산통도사,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인 팔만대장경이 있는 합천 해인사 등 역사유물, 음악가 윤이상씨, 조각가 문신씨 등 경남이 배출한 세계적인 예술가들에 대해 소개하고 설명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경남의 관광자원을 편안하게 보고,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0개 시군에 걸쳐 1조8,000억을 투자하는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현황도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