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어과 (인문계열)

■교육목표·내용
유고학의 연구대상지역인 구.유고슬라비아 지역은 남슬라브어 계열인 세르보-크로아티아어, 슬로베니아어, 메케도니아어의 3대 민족어와 20여개 이상의 소수 민족어가 사용되는 다민족 국가 지역이다. 이와 같은 특수성을 고려할 때, 본 학과에서 지역 전주민의 70%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세르보-크로아티아어를 본 학과의 일차적인 학습 대상의 언어로 삼는다. 세르보-크로아티아어는 현재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가 독립국가로 분리되어 현지에서는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가 개별 언어로 취급되고 있다. 따라서 순수 언어학적 측면에서 존재하는 두 언어의 차이에 대한 별도의 학습이 요구된다. 본 학과에서는 언어 학습 이외에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의 분야에서 이 지역 제 국가들의 개별적인 현상뿐 아니라 상호관계를 파악하는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이 지역 전문가 양성을 교육 목표로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저학년 때 주로 발음을 위한 시청각교육, 회화, 문법 등의 과목을 배우고, 고학년에 진급하면서 어학과 문학, 정치, 경제, 역사 등에 관련된 내용을 배운다. 즉,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문법, 작문, 강독, 회화, 세르비아어 언어 실습, 유고학입문, 유고 역사 등을 저학년 때 이수하고,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어학개론, 슬로베니아문법, 세르비아문학사,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구전문학, 시사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유고현대사,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비교문법,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통사론, 실무 세르비아어, 실무 크로아티아어, 유고문화 연구 등을 고학년 때 배운다.
■적성·흥미
유고연방의 역사적 변천사와 민족적 갈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시사점을 찾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전공으로 선택하여 공부하기에 적합할 것이다. 국제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특히 사회주의 체제의 문화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언어 학습을 기초로 사회 전반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졸업후 진로
전공을 살려 진출하는 경우는 유고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는 국내기업(효성, 현대중공업)이나 유고출신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프로축구단, 그리고 유고대사관에 취업하고 있다. 전공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거나 유고슬라비아 현지 유학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