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에 대장균군수가 규제항목으로 추가됨에 따라 전시·군에 소독시설을 조기 설치토록 지시하는 한편, 2004년까지 70억 2,600만원을 투자하여 도내 14개소 하수처리장에 대한 소독시설을 2004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학계와 환경관리공단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반을 편성하여 3차례에 걸쳐 도내 운영중인 하수처리장 26개소를 대상으로 기술진단을 실시하여 한시적으로 대장균군수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우려가 있는 14개 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하절기에 일시적으로 초과되는 한시초과 시설은 마산/창원, 진주, 문산, 통영, 삼천포, 화목, 진영, 밀양, 하남, 삼랑진, 양산, 남해, 하동, 거창으로 이중 6개소는 소독시설을 설치완료하여 운영중에 있고, 나머지 8개시설은 현재 공사중으로 금년말까지 3개소, 5개소는 2004년까지 소독시설을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의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과 농림부의 문화마을조성사업의 부속사업으로 설치한 마을하수도 102개소중 12개소는 설치완료, 9개소는 설치중에 있으며, 나머지 81개소는 금년말까지 시설개량과 병행하여 소독시설을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경남도는 하수처리장과 마을하수도 소독시설 설치전까지 고체염소 또는 차아염소산소다를 이용한 간이소독을 실시하여 대장균군의 방류수 수질기준(특정지역 1,000개/㎖, 기타지역 3,000개/㎖) 을 철저히 준수하도록『소독시설 설치사업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하여 전시·군에 시달하는 등 방류수수질기준 준수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밖에 분뇨처리장, 축산폐수공공처리장, 농공단지오·폐수처리장 46개소는 2002년 이전 개별법에 따라 소독시설을 설치완료하여 정상 운영중에 있다.
한편, 경남도는 상수원 수질개선과 연안오염 방지를 위하여 지난 '86년부터 2006년까지 총사업비 2조 954억원을 투자하여 하수처리장 79개소를 확충하고, 14개소의 기존시설에 대한 증설과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2,229억원중 도비 445억원을 확보하여 수질환경 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하수도보급률을 48.5%에서 66%로 제고시켜 나갈 계획으로 도비를 대폭 지원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