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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대교준공 기념공원 내 『특산물 판매장』 3개월이나 지각 착공 』
총 사업비 20여억, 내년 1월 준공
삼천포대교 개통(지난 4월 28일)과 더불어 개장을 해야할 기념공원 안에 특산물 판매장이 착공도 못하고 방치되어 오다가 대교개통 3개월만에야 가까스로 착공하게 되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념공원 9천여평 중 광장, 주차장, 특산물 판매장 등을 완벽하게 갖추어 대교개통과 함께 문을 열게 되어 있었으나, 170평 부지에 특산물 판매장을 단층설계에서 3층으로 늘리는 과정(본지 478호, 2003. 4.10~4.16)에서 설계변경, 추가예산 확보 등의 절차로 말미암아 지금껏 손도 못댄채 방치해 두고 있었던 것이다.
총사업비 20여억원(국비 5억, 도비 7억, 지방비 8억)이 투입될 특산물 판매장은 지상 3층, 연건평 500여평으로 지난 15일 공개경쟁입찰에서 (주)부흥(대표 이상천)이 주건축물을 12억1천7백만원에 낙찰을 보아 오는 2004년 1월까지 6개월안에 완공토록 지난 23일 계약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부대시설인 전기(9천8백만원), 소방(2천1백만원), 통신(2천2백만원)은 분야별 전문업체와 계약을 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객 최모(46세, 충남 논산시)씨는 “명색이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인데 그냥 빈터로 남아 있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볼썽 사납다"고 말하고 동서동 거주 강모(63세)씨는 “대교개통과 함께 특산물 판매장이 문을 열었으면 지금 서동 부둣가와 같이 보기 흉하게 건어물 판매상이 없었을 것 아니냐"며 “가뜩이나 비좁은 길에 20여개의 건어물상과 대형 관광버스가 뒤엉켜 일반 보행자들까지 짜증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7월 31일 11시 4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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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