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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주민 내왕 통로 봉쇄 』
해양 수산청 출장소에 비난의 소리
사천시 향촌동 신항만 부두 물양장 확장공사(연차사업으로 추진 중)를 하면서 바다쪽으로 물러낸 물양장 서쪽에 “국도골재"가 임차한 6천㎡(약2천여평)의 물양장에 모래를 적치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통행로를 막아버려 내왕에 불편을 자아낸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사천시 동금동(속칭 팔포, 통창지역)과 향촌동 경계지점인 이곳 물양장엔 바다를 끼고 차량과 주민들이 내왕 할 수 있는 통로가 있어 가족단위 산책로로 또는 낚시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편리하게 이용해오고 있었으나 지난달 30일 현재 태산같은 모래산과 쇠기둥으로 통행로를 가로막아 차량이 다니던 통로를 사람마저 다닐 수 없게 봉쇄해 놓고 있어 이를 모르고 가던 주민들은 약150m나 되돌아와 향촌동쪽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 평소 이용하던 통로를 봉쇄하기에 앞서 우회로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점에 안내문 하나없이 일방적으로 상용로를 봉쇄하는 것은 행정의 횡포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부두(물양장)에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하고 “산책객 및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처리가 매일 반복되어 아예 보행자 통로도 봉쇄했다"며 “앞으로 완공이 되면 주민이용 통로 개설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8월 07일 11시 5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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