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여파로 경남지역 과채류 가격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과 진주시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매미의 강풍으로 도내서 재배중이던 과채류가 상당수가 낙과 등의 피해로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추는 태풍내습 이전 600ｇ에 9천원선에 판매됐으나 강풍으로 절반 이상이? 떨어져 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보이는데 김장철에는 3-4배까지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농기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랭지 배추는 태풍이전 2.5㎏짜리 1포기가? 1천원선에? 거래됐으나 잎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봐 김장철에는 역시 배 이상, 8㎏짜리 1상자에 1만1천500원에 팔리는 가지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최고 90%의 낙과율을 보인 과일의 경우 이달 중에는 낙과과일이 출하되면서 오히려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지만 내달부터는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오는 11,12월께는 배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농산물도매시장에는 추석이전 사과 15㎏ 한상자가 3만5천300원, 배? 15㎏ 한상자 4만6천500원, 포도 1만3천500원에 거래됐으나 사과는 최고 30%, 배와 포도는 100%까지 오를 것으로 도매시장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