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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위 인사이동 인터뷰Ⅰ - 학벌보다 능력위주의 교육에 바탕을 두고 』
최 낙 승(삼천포고등학교 교장)
지난 1일자 삼천포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최낙승(崔洛昇, 61세)씨는 인근 고성군 하이면 출신으로 삼천포중학교 9회로 졸업을 하였다.
지난 4일 미리 전화연락을 하고 학교를 찾았다.
현관까지 나와 영접을 했다.
崔교장은 1967년 동아대학 수학과를 나와 2년뒤인 1969년 부산영남상업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첫발을 디뎌 브니엘 중학교, 혜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10여년간 부산에서 교사생활을 해 왔다.
기회가 주어져 1976년 고향인 삼천포여자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삼천포고등학교, 삼천포여자중학교를 거치면서 후진 양성에 열정을 쏟아 온 보람으로 이번에 모교인 삼천포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34년여간 교사생활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자 이경숙(지금 46세 가량)을 특활시간을 이용 웅변을 지도한 것이 그때 마산에서 개최한 반공웅변대회에 출전, 경남대표로 선발되어 중앙에서 장려상을 받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교육철학으로는 “학벌보다는 능력위주의 교육에 바탕을 두고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해 인격도야에 힘쓰겠다는 말로 받아들여졌다.
처 박도순(朴桃純) 여사(동갑내기)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분재에 취미가 대단한 것을 보아 온화하고 겸손을 겸비한 전형적인 선비의 냄새가 풍겨났다. 술은 한잔도 못한단다. 2003년 09월 18일 11시 0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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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