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효도상품 잇따라 출시

최근 손해보험회사들이 효도보험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고객입장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다.
실제로 손해보험회사들이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효도보험의 판매가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10개 손보사가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판매한 효도보험상품은 18만58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 평균 2만6545건으로 판매 첫 해인 지난해의 월 평균 판매건수 4273건에 비해 6.2배로 급증한 것이다.
효도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신동아화재가 5월부터, 이어 그린화재가 7월부터 각각 판매전에 가세해 지금은 10개 손보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효도보험은 치매에 걸리거나 활동이 어려워질 경우 간병비용을 보장하고 교통사고를 포함한 각종 신체 상해 사고시 사망 및 후유장애 보험금과 치료비를 지급한다.
또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각종 질병도 담보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일부상품은 생존시 보장 기능과 함께 사망시 장례비를 지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