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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0일경 지리산 단풍 시작 』
올 단풍이 오는 27일께 설악산, 다음달 10일께 지리산, 20일께 무등산·내장산 등이 붉게 물들기 시작해 10여일 뒤 만산홍엽의 가을산 정취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단풍은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을 것으로 보이고 단풍색깔도 평년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03년 단풍시기 예상’에 따르면 9월 하순까지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단풍시작 시기가 평년보다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유명산의 단풍 시작시기는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을 것으로 보이며 9월 한달동안 구름이 많이 끼고 비오는 날이 많아 단풍색깔도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산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으로 보고 단풍이 전체 면적의 80% 가량에 달할 때를 단풍 절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단풍은 기온이 식물 생육최저온도인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시작되고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 시작시기가 빨라진다. 2003년 09월 25일 10시 4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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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