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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0 콜택시, 팔포매립지상가단지에 성금전달 』
지난 12일 태풍 매미의 상처를 받고 망연자실 하고 있는 팔포매립지 상가단지에서는 그나마 자력으로 복구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으면서 각계 각층에서의 복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고작 잔해처리와 가구, 집기 등의 세척 밖엔 할 수 없어 애만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6일 오후 3시 7000콜택시(사장 이인석, 71세)에서는 임직원 및 노조원(조합장 이태헌, 35세)과 협의 모금한 성금 100만원을 팔포매립지 상가단지 재해대책위원회(위원장 장두석)에 전달하여 상처의 아픔을 달래주고 재기의 의욕을 북돋아 주었다.
李사장은 마음이 있어도 혼자의 뜻으로는 안되는 일을 노조가 앞장서 이루어진 것아니냐고 겸손해 하며 노조의 갸륵한 마음을 부추켜 주면서 23년간이나 서비스업을 해 오면서 노사간의 갈등은 한번도 없었다고 자랑했다.
따라서 李조합장은 결코 세상에 알릴 일이 못된다고 수줍어 했다.
李조합장은 3년전 강난여사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3세) 하나를 두고 있는 책임성 강한 젊은 일꾼이다.
한편 7000콜 택시에서는 지난해 태풍 루사시에도 의연금 1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10월 02일 13시 2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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