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달 15일까지

경상남도는 가을철 농번기 부족인력 수급을 위하여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일선 시·군에 추진계획을 시달하는 한편 군부대 등 도단위 유관기관·단체에도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은 태풍『매미』피해로 어느해보다 많은 일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태풍피해를 입어 기계수확이 곤란한 벼베기와 과일따기, 비닐하우스 복구에 중점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가을철 농번기 소요인력을 벼베기, 과일따기, 전작물 파종 등 15만ha에 총 285만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기계작업이 가능한 작업은 농기계 대체와 농가 자체인력으로 대부분 충당하고 부족인력은 34천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손돕기 중점 지원기간은 이달부터 내달 15일까지로 정하고 우선적으로 국가보훈대상농가, 노약자, 부녀자, 군입대농가 태풍피해 농가 등 일손부족 취약농가를 적극 돕기로 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인력의 수급조절을 위하여 도와 시·군,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하고, 일손돕기 신청인력과 일손부족 농가간 연결 지원토록 하고 올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범 도민적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