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경남연대(학교급식 경남연대)는 27일 오후 도교육청 후문 앞에서 경남학교급식비지원조례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최근 도교육위원회가 학교급식비 지원 조례 처리 여부를 유보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학교급식 경남연대는 이날 집회를 열고 “소위원회가 학교급식비 청원서 처리 여부를 중앙정부의 입장 발표 뒤로 미루겠다고 결정한 것은 대단히 기회주의적 발상”이라며 “교육위원들은 중앙정부가 아니라 미국이 반대할지 라도 그 길이 옳고 도민을 위한 길이라면 꿋꿋하게 걸어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도교육위원과 학교급식 경남연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결의대회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내달 4일 임시회를 열어 급식 조례 제정과 관련, 도교육위원회에서 발의키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철야농성은 유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