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경남 장애인채용박람회 개최


현재의 취업대란 속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더 겪고있는 장애인에게 직업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상남도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10월 23일(목) 오후2시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03. 경상남도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상남도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BS창원방송총국, MBC마산문화방송, 경남신문, 경남도민일보가 후원하는 금번『2003. 경상남도 장애인채용박람회』는 구인업체 71개사(직·간접포함)와 구직자 400여명이 참여한다.
구직자에게는 현장면접 및 취업의 기회를, 구인업체에는 우수인력 확보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 취업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경남도내 기업들의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사업체는 금융컨설팅(대한생명), 텔레마케터(교보생명), 사무직(엠에스메디텍), 경비직(장풍), 경리직(굿크린), 연구직(동환산업), 편집직(한창) 등 다양한 직종에서 장애인력을 선발하기 위하여 참여한다.
이날 채용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되는데 장애인직업전문학교 입학상담 및 직업능력 이동평가(부산학교), 고용·산재보험 및 산재장애인 각종지원상담(근로복지공단), 장애인차량 무상점검(기아자동차, GM대우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정비업체), 보장구 무상점검, 의료상담(창원병원), 소상공인 창업상담(소상공인지원센터), 무료생활법률상담(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의 행사도 열려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및 장애인의 직업능력에 대한 일반시민과 사업주의 편견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나 아직도 인식상 개선의 여지가 많으며, 경제침체로 취업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여느때보다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장애인의 활발하고 안정된 직업활동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곧 기업의 안정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관점에서 생산적 참여복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