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금’송아지 설사병 걸릴라!

면역력 약한 송아지 전염병 걸리면 치명적


최근 한우가격이 사상최고치를 육박하는 등 4∼5개월령의 송아지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고, 이에 따른 한우 시장의 송아지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어, 미리 확보된 송아지는 물론 갓 태어난 송아지에 대한 겨울철 사양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의 겨울철 설사병 예방을 위한 한우 사육농가의 기술지원을 실시키로 하고, 현장 출장과 전화상담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 가축관리에서 대부분의 농가가 보온에만 치중함으로써 축사의 환기불량과 방역 소홀에 따른 호흡기 질환, 설사병 등 각종 전염성 질병의 발생이 우려될 것을 대비해 동절기 축사 보온을 겸한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치밀히 추진해 나갈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금년의 경우 예년에 비해 기온 변화가 잦고 변동폭도 큰 특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송아지의 질병 발생 위험은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축산관계자는 밝히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로 바이러스와 세균성 호흡기 질병, 소화기계통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사 청결상태가 불량하거나 부적합한 젖먹이기와 사료급여에 의해 발생률이 높아지며, 초유를 늦게 먹였거나 영양이 부족한 송아지에서는 발병률이 더욱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또한 생후 2주 내외의 송아지에 전염병이 발병할 경우 폐사율은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사전 방역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호흡기와 소화기질병 예방백신을 접종케 하여 가축의 면역능력을 높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 만약 설사증세를 보이는 송아지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 수용토록 한 후,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의 전문수의사의 진단을 받아 처방토록 당부하고 있다.

2003년 11월 06일 10시 2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