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들을 위한 인턴채용 지원이 활성화된다.
노동부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1월 한달을 「인턴 구인, 고직 일제 등록기간」으로 설정하여 인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인턴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의 구인, 구직 일제 등록을 받고, 이 기간중에 인턴취업을 적극 알선할 예정이다.
동 기간동안에는 인턴 채용희망 기업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각 지회에 인턴 구인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인턴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대학(전문대학)에 인턴 구직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인턴 채용희망 기업 및 인턴 취업희망 청소년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인턴 구인, 구직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진주를 비롯한 전국 고용안정센터에서는 11월중 각 지역별로 인턴 채용 희망기업과 인턴 구직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인턴 구인, 구직자의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11월 1일부터는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한 인턴 채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산학협력으로 인턴을 채용하는 경우 지원요건을 완화하였다.
현재까지는 기업이 고용안정센터의 알선을 거쳐 인턴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기업이 대학과 「산학협력 협정」을 통해 인턴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고용안정센터의 알선을 거치지 않아도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요건을 완화하였다.
또한 산학협력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학이 산학지원요원으로 인턴 2명을 6개월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은 취업지원제(인턴)와 연수지원제로 이원화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취업지원제(인턴제)는 청소년에게 기업에서 인턴 취업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능력향상 및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고 연수지원제는 청소년에게 재학시 현장경험을 통한 직업탐색 및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02년도에는 약 1만여명의 청소년이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되었고, 3개월 인턴 수료 후 약 90%가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높은 정규직 채용율을 보였으며, 4만여명의 청소년이 재학중 기업,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에서 연수를 하였다.
금년도는 9월 말 현재 4천 3백여명이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되었고, 약 4만9천 여명의 청소년이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연수를 실시하였거나 연수중에 있다.
※취업지원제(인턴제) : 18세이상 30세 이하의 미취업 청소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게 인턴 1인당 월 5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시 추가로 150만원(3개월분)을 지원
※연수지원제: 고교, 대학 재학생들이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현장 연수를 실시하는 경우 매월 30만원씩 6개월까지 지원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고용안정센터나 대학등으로 문의하거나 노동부 고용정보망(www.work.go.kr)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