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약 원제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약의 적정가격 형성 및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농약 원제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농약 원제와 완제품과의 연계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원제업체인 서한화학㈜과 살충제 원제인 지오릭스(유·분제)에 대한 공동 협력사업을 시범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사업방식은 농협이 서한화학과 농약 제조업체인 한국삼공㈜간 원제 구매공급을 중재 또는 알선, 생산된 완제품을 농협 계통조직을 통해 농업인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농협은 또한 장기적으로 해외 원제시장 진출을 위한 가격정보 수집과 동향 조사망을 구축하는 등으로 국내 농약시장을 선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농약가격의 거품 제거를 위해 2001년 영일케미컬 인수 및 동부한농화학과 전략적 제휴체결 등 올해까지 3단계 농약 혁신사업을 전개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 원제사업 진출 결정도 농약 가격을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는 한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