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입후보 안내설명회, ‘자천타천’거론자 대부분 참석

제13대 경상남도 교육감 선거에 총 9명의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 후보등록에 이어 내달 1일 치러지는 제13대 경상남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3일 오후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개최된 설명회에는 강수명 전 교육국장, 강인섭 경남과학교육원장, 김제현 월간 풀뿌리 마당대표, 배필순 숲속나라유치원장, 이영주 경남체고 교사, 정인선 교육위원, 정찬기오 교육위원, 최낙인 교육위원, (가나다순) 등 그동안 출마예정자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대부분 참석했으며, 고영진 진주중앙고 교장은 대리인이 참석했다.
이에따라 제13대 경상남도 교육감 선거는 ‘9파전’이 될 것으로 윤곽이 드러났다.
경상남도 교육감 선거는 현재 몇몇 후보가 검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상대후보 비방과 음해가 난무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출마 예정자들은 학교운영위원들을 상대로 나름대로 교육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치열한 물밑 득표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다른 공직선거와는 달리 후보자의 등록 기간이 1일간 이므로 원활한 후보자 등록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후보자 등록 서류에 대한 사전 검토를 할 예정이며 출마후보자들 역시 등록신청 서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달 1일 치러지는 도교육감 선거에는 9121명의 학교 운영위원이 투표할 예정이며 1차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내달 3일 1,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갖게 된다.
경남도교육감선거는 오는 27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28일 투개표 사무원 위촉, 공고, 30일 투개표소 설치, 12월 1일 선거일, 투표, 개표, 12월 3일 결선투표,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은 득표자가 없을때 결선투표, 12월 31일 기탁금 반환, 귀속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